[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JB(주)(대표 한권희)는 비대면 시대의 IT 서비스 강화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에스씨지랩(대표 박동녘)의 도시가스 통합 모바일 플랫폼 '가스앱'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체결된 모바일 플랫폼 기반 업무 제휴 협약(MOU)에 따라 JB와 에스씨지랩은 도시가스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구축, 인공지능(AI) 학습 모델 적용, 기능 단위 솔루션 개발 등 각 시스템을 비대면 업무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왔다. 

가스앱은 기존 청구서 중심으로 제한돼 있던 모바일 업무 범위를 고객 중심으로 확장해 요금 조회, 납부, 예약, 검침 등 접근성 높은 기본 기능과 24시간 채팅 상담, 캐시 적립·할인, 전기 요금 조회 등 유용한 부가 기능을 갖춘 양방향 모바일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서울, 인천, 제주 도시가스가 가스앱을 도입해왔으며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다운로드 190만, 애플과 구글 스토어 고객 평가 수 4만, 평균 평점 4.8로 도시가스뿐 아니라 국내 공공 서비스 앱을 통틀어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JB의 가스앱은 복잡한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동 이체, 비대면 자가 검침, 전입 전출 시 직원 방문 예약 등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끝낼 수 있다. JB의 도시가스 공급 권역인 세종특별자치시와 천안·아산·공주·논산시, 보령·청양·서천·부여·금산군 등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JB 고객만을 위한 ‘지역 할인 제휴 서비스’도 가스앱 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JB는 향후 가스앱을 통해 고객들이 요금 절감에 활용할 수 있는 ‘가스 캐시’, 잠금 화면을 열거나 액션형 광고 등을 통해 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가스락’,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O2O 제휴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바일 고객들의 편익을 증대 시켜 나갈 예정이다. 

박동녘 에스씨지랩 대표는 “세종특별자치시와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JB의 이번 도입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제주 지역에서 이용해 온 가스앱이 처음으로 충남 지역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가스앱은 업계와 고객들로부터 가장 진화된 공공 서비스로 평가받는 만큼 제주에서 실증 사업 중인 AMI(스마트 계량기) 서비스와 내년 새롭게 출시 예정인 FMS(시설물 관리 시스템) 등과의 서비스 연동을 통해 도시가스사들의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고객 만족도 강화 및 신규 사업 발판 마련에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도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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