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이 국제수소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이 국제수소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전세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제로섬이 돼서는 안되며 수소모빌리티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만기 위원장은 10일 개최된 2021 수소모빌리티+쇼 국제수소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소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수소활용분야 중 가장 발전이 기대되는 부문이 수소모빌리티분야로 이번 2021 수소모빌리티+쇼 전시회에는 수소지게차, 트럭, 트랩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출품돼 그 가능성을 보았다”라며 “특히 수소차는 수소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경우 에너지효율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전기차대비 유리해 수소차는 수소를 직접 사용하나 전기차는 이를 전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탄소중립의 궁극적 해결책은 그린수소에 있지만 그린수소를 활성화하는 데도 아직 기술 혹은 사업모델적으로 난제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승욱 상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제수소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한국은 △2013년 세계최초 수소차 양산 △2019년 수소경제로드맵 발표 △2020년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과 함께 수소경제 컨프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를 구성해 수소 생태계 전반의 육서 정책을 마련했다”라며 “국내기업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를 연간 10만기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23년까지 준공하고 생산규모를 현재대비 4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조연설에는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 궤세 메테 스톡홀름환경연구소(SEI)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 미래 수소사회로의 전환은 필연적임을 강조했다.

한편 국제수소컨퍼런스는 △해외 수소산업 로드맵 △수소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오전 세션과 △국제 그린수소 시장·정책 동향 △그린수소 활성화 방안을 다루는 오후 세션 총 2부로 진행됐으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이브라힘 바일란 스웨덴 기업혁신부 장관, 조슈아 로렌스 영국 국제통상부 자문위원, 카밀로 아빌레스 칠레 에너지부 본부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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