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발전6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는 ESG 경영 확산과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성장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ESG는(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며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에 발전 5사는 △윤리 및 인권경영 고도화 △ESG 맞춤형 재무관리 정착 △ESG 중심 에너지 거버넌스 확립 △시민참여 및 자원개방 강화 등에 힘을 모은다.
또한 원화 ESG채권을 발행함에 따라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발행재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비롯한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포함한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발전5사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사의 2021년 상반기에 진행한 ESG이사회, 채권 발행 등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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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무보증 회사채 3,000억원을 ESG(녹색)채권으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번 녹색채권 인증 평가작업을 수행한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REC 인증서 구매를 대상 프로젝트로 선정했으며 평가결과 프로젝트의 적격성, 운영체제 등이 모두 환경부의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및 ICMA(국제자본시장협회)의 Green Bond Principles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REC구매사업은 UN의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목표 7.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목표 8. 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 ‘목표 12.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번 발행금액 전액을 신재생에너지 REC 인증서 구매에 투입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창사 이래 최초로 원화 ESG채권을 발행함에 따라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발행재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비롯한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포함한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남동발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발전공기업 최초로 ESG 심의체제를 구축했다.

남동발전은 사내 상설 경영정책심의기구인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에너지 도입 및 탄소중립 달성, 인권경영 추진 및 지역상생과 동반성장 강화, 윤리경영, 반부패, 조직운영, 규제혁신 고도화 등을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어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ESG 경영을 전 직원에 내재화시키고 일선 현장에 ESG가치가 시스템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임·비상임 이사진과 대표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경영 및 현장 이사회도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발전공기업 최초로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5월 제1차 ESG위원회를 통해 석탄회 재활용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추진방안을 검토·승인하는 ESG 심의체제를 구축했다.

남동발전 이사진은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등 ESG투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ESG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역점사업 발굴과 신속한 추진으로 ESG 경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남동발전은 본사에서 ESG 경영을 조기 구축하기 위한 ‘ESG 10대 과제’ 발굴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의 경영 트렌드를 공유하고 ESG 과제보완, 실적관리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10대 과제가 선정됐으며 남동발전은 △에너지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밸류체인의 디지털 전환 △Smart Energy Leader KOEN, 에너지 신기술 선점 Blue Print 제시 △근로자 최우선의 안전경영체제 구축 △투명·공정의 경영혁신으로 국민신뢰 제고 및 글로벌 윤리기업 도약 등의 주요 과제 이행을 통해 ESG 경영체제를 조기에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남동발전은 올해 초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 위원회를 설치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심의하는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본격화했으며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탄소중립로드맵 구축을 준비하는 등 ESG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기민한 움직임을 펼쳐왔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100년 기업을 향한 전사적 다짐의 일환으로 ‘ESG 경영 선도를 위한 사회적 가치 구현 강화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부발전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사회적 가치 Creator’라는 2025 비전 하에 4대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현 세대와 미래 세대까지 고려하는 균형감있고 포괄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지원 △상생협력과 지역사회 활성화 △대·중소기업 협력과 동반성장 △투명·윤리체계 구축과 인권보호 등을 위해 매년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에 발표한 사회적 가치 구현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ESG 경영의 중점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지표 13개 선정하고 2025년까지 달성할 단계별 목표를 수립했다.

환경(Environment)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이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약 5,600억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5년간 총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률을 2015년대비 82%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회(Social)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협력기업 판로개척이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25년까지 직접 일자리 500개, 창업벤처 36개, 협력기업 해외수출 230억원 달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Governance)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와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중부발전은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면서 윤리경영을 선도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ISO37001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LH사태를 교훈삼아 ‘KOMIPO家 윤리시스템’ 등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청렴도 평가 1등급 지속 및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으로 명예의 전당 헌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1,500억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ESG채권은 지난 2019년 외화 3억달러, 2020년 원화 1,100억원에 이은 세번째 발행으로 중부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해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부발전은 포스트 코로나, 탄소중립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한 비전 2030 경영전략을 수립해 국민신뢰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그린뉴딜사업 개발, 국민주주 프로젝트 확대, 환경설비 개선 등 세부실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SG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세계 최대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 건설 등 신재생 투자와 관련된 환경사업(Green)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사업(Social)을 목적으로 사용해 ESG 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이 진행한 ESG 채권 공모에는 13개 기관에서 총 4,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문이 뒷받침되면서 금리는 일반채권보다 낮게 결정돼 금리절감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으로 향후 국내 ESG 채권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ESG 경영 추진계획과 맞춰서 ESG채권을 발행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국민중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이사회를 열어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ESG위원회는 비상임이사 3인과 상임이사 2인을 합쳐 총 5인으로 구성되며 △ESG 경영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 자문 △ESG 관련 이사회 의결사항 사전검토 △ESG 관련 주요 경영 현안 심의 △대외 이해관계자 대상 소통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ESG관련 실질적인 업무수행과 성과관리를 위해 기획관리본부장 주관 ‘ESG실무추진단’도 신설했다. 실무추진단을 통해 조직 내·외부에 ESG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부문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비상장기업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회계분야 투명성을 높이고 내부회계 관리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은 이미 지난 2019년 12월 발전공기업 최초로 내부회계 전담부서를 신설, 공인회계사 등 전문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설계, 운영, 평가 전반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기에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는 회사의 내부통제활동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외부감사 기준과 모범규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통제설계를 고도화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내부회계관리시스템(WP-SOX)을 구축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 올상반기에는 WP-SOX를 활용해 ‘예비운영평가’를 실시했으며 하반기 운영평가 전 미비점을 조기에 식별하고 개선함으로써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CEO를 중심으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재무정보의 신뢰성 강화와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제고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유승재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본사에서 ‘ESG 경영 및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박 사장이 취임사와 경영방침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국민중심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맞춰 노와 사가 탄소중립 정책, 미래지향 기업문화 등을 함께 실현해 나기로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서부발전 노사는 이번 선언식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함께 미래세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ESG 경영 실천 △친환경사업 확대 및 탄소중립 정책 이행 △재무개선 노력 협력 △근로자의 건강한 삶 구현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 등 분야별로 협력관계를 긴밀히 이어나가기로 다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선언은 급변하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기로에서 서부발전 노사가 협력의 길을 가자는 의미가 있다”라며 “노와 사 구분 없이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이 시기를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유승재 위원장은 “에너지전환의 시기에 서부발전이 최고의 에너지기업이 되도록 노동조합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박 사장 취임 이후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기 위해 사장 직속 조직으로 ‘탄소중립 대응 TF’를 출범·운영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는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송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남부발전본부(본부장 제용순)와 공동으로 ‘ESG 경영’ 선언을 했다.

남부발전은 회사의 미래방향을 설계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한 현안 해결에 양 노동조합과의 뜻이 모이면서 ESG 경영선언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선언에 따라 남부발전 노사는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전원 확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회복과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경영과 인권존중 윤리경영 등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을 위한 사회적책임 이행에 공동 노력한다.

또한 남부발전은 이사회 산하에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획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ESG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남부발전은 이승우 사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이사회에서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본격 추진을 위한 경영진 집중토론회(ESG 경영선도 이행 해커톤, 이하 해커톤)를 개최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사진(상임이사 2인, 비상임이사 3인)이 직접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업무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추진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성되는 ESG 경영위원회는 비상임이사가 위원장직을 맡아 ESG 계획의 이행현황과 현안, 이행실적 및 성과 점검 등 ESG 경영을 총괄 운영하며 실무추진단은 기획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환경분과 △신재생분과 △사회가치 1분과(지역상생, 동반성장, 안전경영 등) △사회가치 2분과(규제개혁, 노사협력, 적극행정, 부패방지 등) △지배구조분과 등 총 5개 분과가 운영된다.

또한 남부발전은 친환경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골자로 한 ESG 경영전략 수립으로 ESG 경영실천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남부발전은 화상회의로 제1차 ‘ESG 경영위원회(위원장 강재호)’를 열어 ESG 경영전략을 확정했다. 남부발전은 국제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지는 ESG 영역에서 역할을 다하고자 위원회를 설립했다.

제1차 위원회에서는 ‘친환경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이란 ESG 비전 아래 △클린(Clean) 에너지 △포용의 에너지 △신뢰의 에너지 3대 방향과 12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환경(E)분야에서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보급 확대 △석탄화력발전을 LNG 발전사업으로 전환 △탄소저감을 통한 Net Zero 달성 △환경친화적인 화력발전소로 재탄생 등을 중점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6.4GW를 확보하고 화력발전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다. 또한 수소융·복합 신기술 확보로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각각 45%와 88% 감축하는 등 ‘깨끗한(클린) 에너지’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G)분야에서는 △윤리 및 인권경영 고도화 △ESG 맞춤형 재무관리 정착 △ESG 중심 에너지 거버넌스 확립 △시민참여 및 자원개방 강화 등에 힘을 모은다.

남부발전은 ESG분야에 오는 2025년까지 5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ESG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ESG 경영위원회가 현장경영으로 ESG 전략 내재화와 확산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ESG 경영위원회(위원장 강재호) 강재호·유혜련 비상임이사가 하동발전본부를 방문, 발전현장의 ESG 과제 이행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ESG 경영위원회 위원들은 하동본부 저탄장 옥내화 공사 현장 및 탄소포집저장설비(CCS)등을 점검하고 중앙제어실을 방문해 현장 안전 체계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ESG 경영위원회는 하동본부 안전문화교육관과 통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직원과 협력사, 지역주민을 위한 내부 안전관리 체계의 확립을 강조했으며 협력사와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협업과 안전에 대한 의식 제고를 당부했다.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적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환경, 사회 중시와 투명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이라는 ESG 비전 아래 △친환경 선도를 위한 선제대응 △신뢰받는 사회적가치 실현 △소통 중심의 투명한 관리체계 확립 등 3대 추진방향을 수립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친환경·신재생에너지 확대 △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 △주민참여형 플랫폼 구축 등 오는 2025년까지 12대 중점제를 추진한다.

또한 동서발전은 2,600억원 규모의 ESG채권(녹색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SG 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업과 ESS를 활용한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문 사장은 “ESG 경영은 공기업이 지켜야 하는 기본원칙”이라며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사회적가치를 강화하고 윤리준법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서발전은 이사회를 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계한 사회적가치 종합계획을 점검하고 ESG 기반 경영체계 강화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진과 근로자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사회적가치 추진실적과 올해 사회적가치 종합계획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사회적가치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측정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왔다. 

그 결과 △고장정지율 2년 연속 발전사 최저(0.00067%) △발전사 최초 4년 연속 사망사고 제로 △2018년 대비 미세먼지 41% 저감 △동반성장평가 최다(9회) 최고등급 달성 등 지난해 6,306억원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가치 연계 지수 도입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 등 ESG 지표와 연계한 18대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ESG 거버넌스분야에서는 노동조합의 경영참여 확대를 통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부터 시행한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이어 신임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이사진은 울산발전본부를 방문해 사회적가치 추진현황과 코로나19 방역체계,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임직원들이 다 같이 ESG 경영 강화를 선포하고 이어 에너지기업으로서 안전을 강조하고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가 함께 안전기원 메시지를 작성해 조형물에 부착·점등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ESG 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 ESG위원회는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경주풍력단지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방문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위원회 전원이 참석해 풍력발전소 설비 운영현황, ESS 설비의 화재예방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향후 ESG위원회는 분기별 1회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개최해 회사의 ESG 경영과 관련된 경영 추진계획 수립, 성과·리스크 점검, 자문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며 회사정책을 지속적으로 살펴나갈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도 ESG 경영을 표방하며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약 960MW를 운영중으로,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 확보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훼손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갈등이 적은 대규모 사업 △사내외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이 희망하는 사업 등 한수원형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전략적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8년 10월 정부 및 지자체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인 2.1GW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을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연2,758GWh의 전력 생산이 예상되며, 약 65만1,000가구가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은 새만금 주변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으로 추진돼 지자체 및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배분하게 된다.

이밖에도 환경훼손 없이 공장 지붕에 임차형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면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장주는 임대를 통해 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한수원은 협력중소기업의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정재훈 사장은 2018년 취임 이래 원전 생태계의 유지·발전을 위한 협력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체계 구축 등 새로운 동반성장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한수원은 최근 이러한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1등급(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국내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청렴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580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수원을 비롯한 6개 기관만이 1등급을 받았으며 한수원이 포함된 공직유관단체Ⅰ유형(22개 기관/임직원 수 3,000명 이상)에서는 한수원 등 단 2개 기관만이 1등급에 선정됐다. 

한수원은 최근 3년간 1~2등급을 유지한 20개 기관에도 포함되는 등 청렴 선도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내기까지 한수원은 안전 최우선 경영과 함께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행에서 벗어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일과 임직원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다. 

고위직 대상 청렴교육과 함께 전 직원 청렴 사이버 교육,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 부패취약분야 종사자 교육, 인재개발원 직무과정 청렴교육 의무화 등 임직원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사내 직원 뿐 아니라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청렴 소통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부패위험 요소 및 불합리한 제도는 없는지 살펴 개선해나가고 있으며 청렴정책TF 및 전사 청렴지킴이 운영, 협력회사 청렴이행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청렴정책에 대한 성과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청렴정책 추진동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클린에너지 중심의 사업 가치를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친화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가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사업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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