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좌 3번째)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상공인의 심정에 공감하며 영업제한 철폐와 온전한 손실보상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좌 3번째)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상공인의 심정에 공감하며 영업제한 철폐와 온전한 손실보상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가 소상공인연합회(오세희)의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상공인의 심정에 공감하며 경제성 없는 도시가스 및 LPG배관망 추진 중단과 함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소상공인의 한 축인 LPG판매업 대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4일 전국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기홍)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영업제한 철폐와 온전한 손실보상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최근 서울 마포에서 사업을 하던 50대 소상공인과 전남 여수의 치킨집 운영하던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데 대해 명복을 빌며 “죽음까지 내몰리는 소상공인들의 극한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가스판매업연합회는 “지난 1년 6개월동안 자영업자들이 66조가 넘는 빚을 떠안았고 453,000개, 하루 평균 1,000개 매장이 폐업했다”라며 “지난 8월31일 새로이 소상공인연합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소상공인들의 편에 서서 눈물과 절규를 대변해 나갈 것”이라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대위는 △영업시간 제한, 인원 제한 중심의 현 거리두기 방역 지침 철회 △개인과 업소의 자율적인 방역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방역체계 전환 △전 소상공인 업종에 영업제한을 철폐 등을 요구했는데 가스판매업연합회도 그 요구가 반드시 관철되기를 희망했다.

김기홍 자영업자비대위원장은 "손실보상법은 '집합금지·제한조치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보상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이 법에 따라 정해진 예산과 관계 없이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100% 보상해야 하며 임대료, 공과금, 인건비 등 매장 운영비가 보전되도록 실효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PG판매업계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를 위한 LPG안전관리와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위해 노력하며 가스사고를 업계 자율관리를 통해 예방코자 행정안전부 국가안전대진단 참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LP가스 안전관리 생활화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가스판매업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있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경제성 없는 도시가스 및 LPG배관망의 무리한 추진을 중단하고 안전관리대행 등의 일방적인 안전관리제도개선보다 민간참여 가스안전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LPG시설 지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대책이 마련되도록 법령이 정비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 중소기업협동조합법 등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통해 LPG판매업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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