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가운데 줄 좌 3번째)과 페가수스 농구단의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가운데 줄 좌 3번째)과 페가수스 농구단의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7일 대구를 연고로 한 프로농구단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KOGAS PEGASUS)’를 공식 창단했다.

인터불고 대구 호텔 켄벤션홀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및 임원진을 비롯해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희옥 KBL 총재, 페가수스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부겸 국무총리 축전과 양금희·강대식·임오경 국회의원 및 허재 전 농구감독·서장훈 전 농구선수의 축하 영상,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김희옥 KBL 총재·김현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축사에 이어 채희봉 사장의 창단 포부 발표로 시작됐다.

가스공사는 구단 창단 목적과 비전이 담긴 오프닝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농구단 BI(Brand Identity)인 ‘페가수스(PEGASUS)’와 엠블럼·마스코트·신규 유니폼 등을 선보였다.

이어서 채희봉 사장은 KOGAS PEGASUS 구단기를 선수단에게 전달하고 지역 농구 활성화 및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계성고등학교 등 대구·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 농구부에 약 3,000만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시즌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국내 자산 3대 규모인 하나은행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 (ExxonMobil)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함에 따라 앞면과 뒷면에 각각 하나은행 로고와 엑슨모빌의 엔진오일 브랜드 모빌 수퍼(Mobil Super) 로고가 새겨진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농구단 창단을 계기로 대구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웃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며 “페가수스 농구단이 최고의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쏟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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