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업체와 유통업에 등에서 Y2K 비상사태에 대비해 선을 보인 비상상품에 휴대용 부탄가스가 포함돼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쌀, 라면, 생수 등과 아울러 휴대용 부탄가스도 포함돼 있는 15종의 비상식품을 패키지로 묶은 ‘뉴 밀레니엄 OK 세트’를 15일부터 판매중에 있다.

또 한화유통도 쌀, 라면, 생수, 부탄가스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 ‘Y2K’세트를 내놓았는데 판매량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하루 평균 1천개씩 팔리고 있다. 이와 함께 E마트, LG수퍼마켓, 해태수퍼마켓 등도 라면, 생수, 부탄가스 등의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 인터넷쇼핑몰에서도 ‘Y2K 대비 상품기획전을 마련하고 있어 Y2K 특수로 인한 휴대용 부탄가스의 판매량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추세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Y2K 사태가 크게 우려될 상황은 아니지만,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돼 기획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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