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도시가스 도매가격이 종전가격 대비 평균 7.1% 인상됨에따라 소비자가격(서울시 기준 추정 평균)이 평균 5.9% 인상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1월 1일을 기해 도시가스 도매가격을 7.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가격의 조정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의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LNG 도입가 인상분 29.11원/㎥과 지난 1년간 요금상 적용원료비와 실제원료비 차이 정산에 따른 인하분 8.61원/㎥에 의해 도매요금상 원료비가 현행 201.10원/㎥에서 221.60원/㎥로 20.50원/㎥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4분기에 적용될 도시가스가격은 N㎥당 도매가격이 289.62원에서 310.12원으로 7.1%, 소비자가격(서울시 기준 추정 평균)은 348.00원에서 368.50원으로 5.9% 인상 조정된다.

이에 따라 취사용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월평균 사용량 12㎥기준) 도시가스요금이 현행 월 5천5백19원에서 5천7백90원으로 2백71원이 인상되며 취사·난방용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서울시 월평균 사용량 90㎥기준) 현행 월 3만6천3백90원에서 3만8천4백20원으로 월평균 2천30원의 가계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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