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한갑수)는 지난해말 국내 최초로 카타르 RasGas사의 5% 지분참여가 성사됐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지난 97년 LNG 플랜트 지분참여사인 오만 LNG사 투자사업에 이어 가스전 및 LNG 플랜트 운영사인 RasGas사의 지분참여로 총 8억불이상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스공사의 경우 RasGas사로부터 2001년부터 25년간의 사업 기간동안 총 5억불, 연평균 1천2백만불 이상의 배당수익(두바이 유가 18불/bbl기준)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초 배당이 발생되는 2001년에는 약 6백50만불 정도의 배당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당기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장기 LNG 매매계약 체결시(97. 6. 30) LNG 생산판매사인RasGas사로부터 5% 지분을 양도 받기로 합의하고 국내 가스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삼성, 현대 등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별도회사인 ‘KORAS'를 설립, 주식인수업무를 추진키로 했으나 97년말 IMF로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자금조달 여견 악화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20일부로 주식양도사인 QGPC(카타르 정부), Mobil이 한국참여사들과 조건부 투자계약서를 체결함에 따라 RasGas사의 경영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투자비 3천만불을 현지금융과 에너지 특별기금 융자금으로 조달해 내년 1월말경 주식대금을 납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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