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사장 장학세)은 지난해 12월 29일 한국가스공사 이사회실에서 장학세 사장 및 가스공사 한갑수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적 LNG 10호선 ‘아카시아'호 수송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대한해운이 이번에 수송계약을 체결한 ‘아카시아'호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송권 입찰에서 확보한 2척의 LNG 선박(국적 10, 17호선)중 한척으로 2000년 1월 4일 인도해 25년동안 오만으로부터 연간 약 60만톤의 LNG를 수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해운은 현재 대우중공업에서 건조중인 국적 17호선을 오는 2000년 6월에 인도받아 카타르로부터 천연가스를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LNG수송의 안전성과 함께 국내 조선과 해운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지난 90년대 초부터 LNG 국적선 사업을 추진해 현재 총 7척의 국적선이 운항중에 있으며 나머지 10척도 내년 6월까지는 모두 인수해 LNG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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