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한갑수)가 지난해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고 고통받는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34개의 고아원과 양로원에 대해 12월분 가스요금 3천5백만원 상당을 대납키로 해 가스업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가스공사가 12월분 가스요금을 대납키로 한 대상은 서울시 산하 각 구청이 추천한 25개소를 비롯 본사 및 소재지 관할 지자체가 추천한 4개소, 각지사 관할 지자체가 추천한 5개소 등 34개소에 달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IMF이후 경기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적지 않다"며 “이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함으로써 복지사회 구현은 물론 공기업으로서 지역 친화적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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