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기묘년 한 해를 보내고 이제 대망의 경진년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하며,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가스산업 발전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주신 데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IMF 관리체제라는 암울한 터널속에서 온 국민들이 고통을 감내해 가며 놀라운 인내력과 슬기를 발휘한 결과, 비교적 단 시일 내에 그 질곡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그간 우리 가스산업계 역시 경제난국으로 인해 파생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딛고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의 주 에너지원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가스의 원활한 수급과 안전한 공급을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99년도 11월말 현재 가스사고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45%나 감소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 세기를 마감하고, 새 천년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인 출발선상에 서 있습니다.

또한 안전은 우리 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가장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스산업인 여러분께서는 그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가 중차대하다는 점을 인식하시어,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금년 한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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