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이 밝았습니다.

처음과 시작이란 말은 항상 신선하고 새로운 기운을 갖게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은 모두가 새롭고 힘차게 새해를 설계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20세기를 마감하는 지난 1999년, 소방가족에게는 ‘터어키 및 대만의 지진사태’ 때 119구조대의 활약상으로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소방의 참 모습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린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고백하건데 지난 몇 년간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부천 가스충전소폭발사고’ 등의 가스사고와 최근 ‘씨랜드 화재’ 등은 현재 오늘까지도, 아니 어쩌면 영원히 우리 후세들에게 부끄러워하고 미안해야 할 기억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사회, 재난 걱정없이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게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새천년의 시작 2000년 새로운 소방방재의 선진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국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는 재난분야의 모든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할 거라 봅니다.

2000년이 어느새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소방방재 전문가로서 더욱 신뢰받는 새천년에는 ‘안전의식’은 바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부여된 숭고한 가치이며 사명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스산업신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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