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력노조가 정부의 한전분할매각을 최대한 저지해 내기는 했지만 상황 때문에 이뤄진 50%의 성공이었다”고 평가하는 전력노조의 이경호 홍보국장은 집에 들어갈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쁜 연말연초를 보내고 있다.

그는 전반적인 노조활동에서 98년도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했던 99년도를 상기하며 그간의 교훈과 경험을 올해에는 활동에 옮겨볼 계획이라며 노조의 대략적 방향을 아래와 같이 밝힌다.

“우선 학계 및 시민단체와 함께 정책기획위를 결성,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늘어나는 관심의 소리에 귀기울여 친환경적 전력산업의 바른 여론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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