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3회 베트남 국제 원자력 전람회 개막식 행사에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左로부터 7번째)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했다.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은 국내 원전산업체와 공동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3회 베트남 국제 원자력 전람회에 참가중이다.

이번 전람회는 베트남 원자력위원회(VAEC)가 주관하고 산업무역부(MOIT), 과학기술부(MOST)가 후원하며 한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이 참여중이며 14일 개막식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산업정책관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했다.

한국은 이번 전람회에 한전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주),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주), 원자력연구원, 대우건설(주), 삼성건설(주) 등 8개사가 공동으로 홍보관을 설치해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향후 베트남 원전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람회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은 국내 원자력 산업체가 공동으로 제1회 전람회부터 참가해 한국형 원전인 OPR-1000의 베트남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베트남은 2020년까지 1,000MW 2~4기 운영을 목표로 원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은 10여년 전부터 정부 및 전력회사 차원에서 인력양성사업 지원, 공동연구 수행 등 베트남 원전시장의 선점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번 베트남 국제 원자력전람회 개최 기간중 우리측 대표단은 산업무역부, 원자력위원회, 에너지연구소 등 베트남 원자력 관련 주요기관 고위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과 베트남 진출방안을 협의하고 베트남측과 공동으로 수행중인 원전기기 국산화 공동연구과제 중간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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