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준공돼 연간 12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고리풍력’
연간 12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770톤의 CO₂를 감축할 수 있는 750kW급 국내 최초 국산풍력발전기 ‘고리풍력’이 준공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전태주)는 국내 최초의 750kW급 국산 풍력발전기인 고리풍력(750kW×1기)을 지난달 27일 준공했다.

고리풍력은 연간 약 120만kWh의 전력(약 400여가구 공급)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이는 연간 약 770TC의 이산화탄소배출량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고리풍력은 2005년 7월 정부와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협약(RPA)을 적기에 이행하고 회사의 7대 신성장동력의 한 분야인 신재생에너지사업 경험을 축적함은 물론 친환경 기업이미지 홍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고리풍력은 국내 자체기술개발을 통해 제작된 중대형 국산풍력발전기를 최초 상용화한 사례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국내 풍력발전 기술개발 수준 향상과 풍력시장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

전태주 본부장은 “앞으로 우리회사는 고리풍력 준공을 계기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발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확대해 친환경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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