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걸프해 가스전 개발 중단

이란은 쿠웨이트 및 사우디 아라비아와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북부 걸프해역의 도라가스전(田) 개발 설비를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석유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석유부의 메흐디 호세이니 차관은 쿠웨이트와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이견이 제기됨에 따라 3개월간 진행된 가스전 개발작업을 중단했다.


美, 초저유황 경유 사용 의무화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대형트럭과 버스에 사용되는 경유(디젤유)의 유황성분을 현재보다 97% 줄이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규제안을 내놓았다.


APEC 에너지 장관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소속 21개국 에너지장관들은 미국 샌디에이고 메리어트 마리나호텔에서 제4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갖고 에너지의 개발과 사용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에너지 장관들은 선언문에서 “에너지가 APEC 역내 경제회복과 시장기능강화, 지속가능한 개발촉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각국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의장 “석유 증산 시기상조”

알리 로드리게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OPEC의 석유증산 문제를 언급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중남미 에너지 회동 참석차 미국에 온 로드리게스 의장은 라욜라에서 기자들과만나 지난주 사우디 아라비아 및 멕시코 석유장관들과 만나 협의한 이후 OPEC의 산유 정책에 변한 것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세계은행, 원유증산 주문

세계은행은 원유가가 연내로 배럴당 24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에 앞으로의 유가 상승을 막기 위한 원유 증산을 주문했다.

세계은행은 내놓은 분기 보고서에서 “OPEC 회원국들이 원유생산을 늘리지 않은 한 원유 재고가 하반기 특히 4·4분기에 극히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라크, 하루 2백만 배럴 원유 수출

이라크가 유엔의 `석유-식량 프로그램'에 입각해 현재 수출하고 있는 원유량은 대략 하루 2백만 배럴이라고 관영 이라크통신(INA)이 보도했다.

INA는 이라크 원유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라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걸친 7차 유엔 ‘석유-식량 프로그램’ 기간에 총 3억5천만 배럴의 원유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일별로 계산하면 하루 수출량이 1백94만 배럴에 달한다고 전했다.


쿠웨이트, 석유 외자유치 로비스트 제거

쿠웨이트 의회는 석유부문 외자유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외국 석유회사가 현지 에이전트를 지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멕시코 “9월前 OPEC은 증산 없다”

루이스 텔레스 멕시코 에너지장관은 최근의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석유증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겨울철을 앞둔 오는 9월에는 산유국들이 증산 필요성에 합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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