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의와 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에서 제1기 주니어보드(청년이사회)가 조직, 운영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전력거래소가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보드는 젊은 직원들의 경영역량을 제고하고 조직내 상하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사내의 건전한 창의·혁신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직됐다.

특히 지난 1월초에 10년 미만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공모 및 추천을 통해 9명의 참신하고 유능한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제1기 주니어보드는 지난 2일 전 경영간부들 앞에서 주니어보드 위촉장을 수여받고 6개월간의 임기에 돌입해 2차례의 경영진 간담회를 거쳐 13일에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사내공모를 통해 접수된 53개의 주니어보드 명칭(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전력거래소 주니어보드 명칭을 KPX 블루보드(Blue Board : Blue Ocean Board in KPX)으로 정했다.

주니어보드 명칭결정 이외에도 KPX블루보드에서는 의장단을 선출하고 보드 운영을 위한 세부운영규칙을 제정했으며 차기 회의부터 토론할 주요 과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었다.

또한 주요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등을 위해 실무부서 현황에 대한 설명회도 요구할 예정이다.

KPX블루보드는 앞으로 전력거래소 내부의 자율적 혁신조직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회사의 중요한 정책결정에 대한 직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반영 창구의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KPX블루보드가 전력거래소의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형성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계속 주니어보드와 같은 새로운 제도를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건전한 창의혁신문화를 조성하고 열린경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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