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충청남도 도지사(왼쪽 4번째)와 김은기 당진화력본부장(오른쪽 3번째)이 1사 1시장 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길구)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는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1사 1시장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충남 당진 내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매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전통시장 봉사활동 전개 등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시행하게 된다.

충남 당진은 동서발전이 운영중인 당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최근 대형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유입이 늘고 있는 반면 대형마트 등이 들어섬에 따라 전통시장의 매출은 오히려 감소해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전통시장의 적극적인 이용을 홍보하고 전국의 다른 사업소를 대상으로도 이같은 내용의 지역사회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방침을 전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우리 직원들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경기침체 속에서 움츠러든 지역 서민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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