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전사들이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분야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저탄속 녹색성장 등 정부의 그린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발전사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오는 201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620MW를 생산한다.

특히 경상남도 삼천포 해양수력 용량증대 공사로 설비용량이 2,965kW에서 4,740kW로 변경됐으며 연간 발전량이 5,734MWh 증가했다.

이로 인해 향후 소수력발전에 따른 판매수익이 연간 37억원에 달해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태양광사업으로 영흥과 삼천포에 신규 태양광 사업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발전은 충남 당진의 소수력발전, 강원도 풍력발전, 경기 일산 연료전지 등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오는 2011년경 35MW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울돌목 조류 발전소 상용화 건설이 진행중에 있어 동서발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서부발전은 충청남도에 소수력발전과 가로림만 조력발전 추진 등이 눈에 띈다. 태안 발전본부 방수로 2,200kW 소수력설비 설치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9월 설비준공에 들어갔다.

특히 서부발전은 가로림만 조력발전(설비용량 26㎿×20) 사업추진을 위해 여건 마련과 함께 중앙정부 인·허가 취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전라남도 완도 조류발전과 경기 강화의 조력발전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완도 조류발전이 완공되면 300MW(단위기기별 다수 설치)가 생산되며  조력발전은 812.8MW로 세계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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