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김주영)의 조직변경이 완료됐다.

최근 개최된 제4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사업부제 확대 등 조직개편에 따른 노동조합 지부 조직 및 명칭 변경안을 승인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사업부제 확대로 신설된 사업소인 △경기북부본부 송변전사업처 △충북본부 송변전사업처 △중부건설처 △남부건설처 4곳에 새로운 지부를 설립키로 했다.

또한 중앙집행위원들은 변경되는 조직의 안정성과 지부명칭에 대한 혼선을 방지하고자 지부명칭 또한 변경키로 의결했다. 명칭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사업본부지부가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던 반면 원안 통과됐다.

회의결과에 따라 이전 사업본부지부는 통합본부표기를 사용한 00지부, 전력관리처지부는 통합본부 표기를 사용해 00전력지부, 중앙교육원지부는 KEPCO Academy지부, 전력계통건설지부는 경인건설처지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회의에서 김주영 위원장은 인사정책과 관련한 경직된 분위기에 대해 “비조합원 영역인 간부들의 발령으로 불안감에 싸여 있었겠지만 우리 조합원들의 영역에 대해서는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을 노동조합 최선의 기치로 지켜나가겠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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