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남호기)은 지난 2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회사 윤리 경영마인드 제고와 자율적 윤리실천을 위한 ‘신임 준법감시인 임명 및 윤리담당자 워크숍’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준법감시인제도는 주로 선진 금융기관에서 운용하고 있는 제도로서 남부발전은 공기업 중 최초로 준법감시인 제도를 도입했으며 사업소별로 자체 공모를 통해 직원, 부장 등 16명의 준법감시인을 선출토록 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날 임명된 16명의 준법감시인은 앞으로 부패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청렴한 조직문화의 정착과 윤리경영 실천 활동의 선도 및 부패사례에 대한 감사실 조사의뢰와 CEO의 핫 라인(Hot Line) 역할 수행 등 청렴(Clean Hands) 운동 파수꾼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남호기 사장은 준법감시인에게 임명장 수여와 함께 일일이 머플러를 걸어주며 “청렴은 우리가 가고자하는 선진화의 첫걸음”이라며 “대내외 비위행위와 관련된 직원은 더 이상 우리 회사에서 일할 수 없으며 연대책임과 일벌백계로 다스려 부패가 1mm도 자랄 수 없는 청렴한 기업문화를 기필코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2008년 청렴도 조사에서 5개 발전사 중 1위, 공기업 KoBEX 윤리지수에서 최고 수준의 인증(9.77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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