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지난달 26일 삼랑진태양광발전소(3MW)가 UN 산하기관인 UNFCCC(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로 부터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CDM사업등록을 위해 지난 2006년 6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 6월 국가승인 및 2008년 8월 UN 등록신청을 거쳐 이번에 2년6개월만에 CDM사업 승인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는 4개의 태양광발전이 등록(전세계 7개)돼 있으며 그 중 삼랑진태양광발전이 최대규모다.

이번 사업등록은 향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 편입에 대비한 국제공인 탄소배출권 확보와 탄소 수익 추가 창출 등 기후변화에 대한 조기대응 성과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제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서는 UNFCCC에 CDM 사업등록을 획득해야 하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1,406건이 등록돼 있으며 국내 등록은 2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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