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4일 ‘열수력 실험(THETA)의 성과 및 활용 워크숍’을 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원자력 안전의 핵심기술인 열수력 실증실험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워크숍을 통해 최근까지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원자력 유관기관의 열수력 실험결과의 활용 현황과 계획, 차세대 안전해석 기술 개발 및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종합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열수력 연구는 원자로 이상발생시 안전한 노심냉각 등 가동 중인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효율 극대화는 물론, 새로 개발하는 원자로의 설계 성능과 안전성 평가 및 검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분야다.

워크숍에서 원자력연구원은 최근 건설에 착수한 신고리 3,4호기 관련 열수력 실증실험과 차세대 안전해석 핵심 요소기술 관련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은 실험결과의 적용사례 및 활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열수력 분야의 실증적 연구성과가 국내 원자력 기술 고도화에 기여한 바를 확인하는 한편 원자력 선진국 진입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차세대 안전해석 기술 개발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그간 신형경수로 APR1400의 표준설계 개발 및 인가, 최근 건설에 착수한 신고리 3,4호기 건설허가 등 일련의 과정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및 지식경제부 주관의 원자력연구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신형경수로의 新안전개념 개발 및 이의 설계 성능 평가·검증, 안전성 향상 기여도에 대한 실증 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 최근에는 차세대 안전해석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기술의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