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 가로림조력발전 조감도.
한국서부발전 가로림조력발전㈜이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 가로림만 일대에 추진 중인 조력발전소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5일 가로림조력발전(주)은 태안군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서현교 가로림조력발전 사장과 유정만 서부발전 건설처장, 한광천 가로림어촌계장, 김진묵 태안어촌계장 등 4명이 공동 서명했다.
 
가로림조력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보상업무 추진을 위한 세부절차에 들어가게 됐다”라며 “어업권 보상과 관련해 서로를 단일 협상상대로 인정하고 보상업무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와 태안군 이원면 내리의 가로림만에 2㎞의 해수유통 방조제를 축조한 뒤 52만㎾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가로림만 조력발전(설비용량 26㎿×20) 건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여건 마련과 함께 중앙정부 인·허가 취득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가로림조력발전은 가로림만 조수간만의 차(7.9m)가 커 국내 최고의 조력발전소 입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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