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최근 한국전력에 대해 최근 환율급등과 실적우려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Valuation)이 역사적 저점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또한 한전의 1분기 실적은 환율상승에 따른 발전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상승 등에 따라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은 환율상승에 따른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라며 "최근의 환율 추이를 감안할 때 상반기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는 환율안정과 도입연료단가의 하락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요금인상시 실적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양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수준은 역사적으로 Valuation이 가장 낮았던 2003~2004년의 주가순자산비율(PBR) 0.33배 수준에 근접해 매수관점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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