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의 빨간계열(R)과 파란(B)계열을 이용하면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www.acriche.co.kr)는 일본경제산업성이 주관한 ‘LED 식물재배 시연 프로젝트’에 ‘Z-Power LED’를 선보였다.

23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식물재배용 광원으로써 LED의 가능성과 LED관련 신기술을 일반시민과 산업성 공무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련 제품은 산업성 로비에 전시 중이다.

또한 서울반도체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본의 한 조명전문기업에 ‘Z-Power LED’ 제품 중에 빨간(R)계열과 파란(B)계열의 빛을 발광하는 LED를 공급키로 했다. 또한 향후 30만개를 더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의 조명기업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광양자가 높은 고휘도 LED 타입이 적용되는 식물재배용 LED 등기구 특성에 착안해 진행됐다”라며 “특히 Red와 Blue의 광파장을 이용해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가능해 야채를 안정적으로 재배, 수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일본시장에서 서울반도체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농작물 재배용 광원으로서 LED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ED를 사용해 약 3,000ha에 보광(補光)재배 작물을 기를 경우 백열등 대비 70%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20억원에 달하는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인공광원을 활용해 식물 재배를 할 경우 사막이나 북극 등지에서도 식물재배가 가능해져 전세계 식량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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