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국산 풍력발전기의 국산화 사업 촉진에 발판을 마련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남호기)은 오는 28일 국산 풍력발전기 제작업체인 현대중공업, 효성과 전문 시공업체 삼협건설를 대상으로 풍력 100기(약 200MW) 국산화 공동사업 추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현재 국내에서 운용중인 풍력발전설비의 대부분이 외국제품으로 국내 풍력발전기는 내수시장 진입도 어려운 상황으로 풍력발전기 국산화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
 
이 사업에 9,000억원을 투입 할 예정이며 국산 풍력발전기 100여기 (약 200MW)를 제작, 설치하고 실증시험을 통해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기의 개발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475GWh의 전력 생산과 연간 약 11만톤의 석유 수입 감소 효과로 연간 약 18만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운용중인 풍력발전기는 약 190여기이며 이중 4기만 국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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