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주 고리원자력본부장이 200만번째 방문객에게 기념상품 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

▲ 전태주 본부장이 홍보관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행운의 주인공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전태주) 홍보관이 개관 31년만인 31일 방문객 2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978년 국내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1호기의 준공과 함께 개관한 고리원전 홍보관은 지난 2007년 4월 현재위치로 신축이전 했다. 개관이후 연중 휴일없이 운영되면서 지난 1996년 5월7일 100만명의 방문객을 달성했으며 이후 12년만에 다시 200만의 방문객을 돌파하게 됐다.

2개층 2,284㎡(692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전시관내에는 에너지관과 원자력관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11만명의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들이 방문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을 비롯한 터키, UAE, 요르단 등 세계 18개국에서도 외국인 1,203명이 방문함으로써 국내원전의 수출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홍보관내 멀티공연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최신영화상영과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1988년 이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결혼식장을 대여함으로써 현재까지 이곳에서 1,336쌍이 결혼식을 올리는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보관 200만번째 방문의 행운은 동아대학교 전기공학과 1학년 박진형씨가 차지했다. 박진형씨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공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자 학우들과 방문했다가 뜻밖의 행운을 안게 됐다”라며  “앞으로 평생 동안 고리원자력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전태주 본부장은 “원자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필연적인 에너지원”이라며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감성 홍보를 전개함과 동시에 지역협력시설과 더불어 지역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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