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일자로 한국남동발전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로 신규 평가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남동발전의 2008년말 기준 부채비율 176.0%, 차입금의존도 46.9%로 타 발전회사와 비교해 볼 때 재무구조는 다소 저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당좌대출 및 수입신용장 개설과 관련해 금융기관과 2,300억원, 3억4,300만달러의 한도약정을 체결하고 있는 등 전반적인 차입금 만기구조와 유동성 현황은 우수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과 설비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서 일정 수준의 사업성을 보장해 주는 전력사업의 특성과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원재료 가격의 하향세 등을 감안하면 향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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