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철 전기산업진흥회 회장(右측에서 4번째)와 인도 전력부 디벤더 싱 차관보(右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지난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인도 전력산업 대표단(단장 Mr. Devender Singh 인도 전력부 차관보)을 초청해 국내 중전기기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도 대표단은 오는 2012년까지 배전자동화를 위한 전력망운영과 전력수급 인프라 시찰을 위해 한전KDN 초청으로 방문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현대중공업, 효성, 일진전기 등 10개 업체에서 참석했다.

인도는 지난 3년 동안 8%의 경제가 성장했고 앞으로도 수년간 9~10%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배전 손실률이 27%에 달하는 등 전력망 사정이 좋지 않아 송전라인 프로젝트, 시골지역의 전화사업, 그리고 전력산업 개발 및 개혁 촉진 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시키고 있다.

전기진흥회의 관계자는 “인도의 사정을 고려해 볼 때 우리 업계의 현지 시장 진출기회가 많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국간의 상호 협력체제가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에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전력산업 대표단은 방한기간 중 한국전기연구원과 두산중공업, 효성, 서울전력 SCADA 시스템, 전력IT사업단 등 주요 전력시설물을 견학해 우리나라 전력, 전기산업의 우수성 체험의 기회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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