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부탄캔 시장, 새 역사 쓴다”

▲ 박봉준 대륙제관 사장
[투데이에너지] “불속에서도 안터지는 맥스부탄을 통해 일회용 부탄캔 시장의 새 역사를 쓰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20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개최된 2011 대한민국 녹색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경영대상을 차지한 박봉준 대륙제관 사장의 다짐이다.

2008년 첫선을 보인 폭발방지 안심부탄 맥스부탄을 출시한 후 3년만에 캔 뚜껑에 12개의 구멍을 뚫어 가스를 방출시켜 폭발을 방지하도록 한 기술력에 이음고리 부분을 2겹에서 3겹으로 강화해 엄청난 화력에도 폭발을 방지할 수 있는 원리를 추가한 ‘불속에서도 안터지는 맥스부탄’을 지난 9월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박봉준 대륙제관 사장은 “휴대용 부탄가스에 대한 독보적 세계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 대륙제관이 수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연료용 부탄가스 단일품목으로 2002년 천만불 수출탑, 2008년 2천만불 수출탑, 지난해 3천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장과 발전에도 불구하고 박봉준 대륙제관 사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 만족해서는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중국의 제관 및 충전산업이 최근 급성장하는 분위기여서 국내산업을 충분히 위축시킬 우려가 큰 만큼 제조 경쟁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으로 이전되던 공관 및 에어졸 제품 충전제품을 전환시켜 국내 제관 및 충전산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수입 대체효과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6년 업계 최초로 연구개발팀을 신설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시킨 대륙제관은 기술개발을 적극 육성하고 투자함으로써 현재 에어졸, 부탄관, 일반관 특허 및 실용실안 84건, 의장 및 상표등록은 112건 등 총 196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생산 경쟁력은 고객은 물론 회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액의 20% 이상을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되는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라인과 충전장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설치하고 최신 가스누출경보장치를 설치 및 운영해 사업장내 최상의 가스안전 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안전관리자를 통한 정기적으로 현장 내 위험요소 개선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매월 자체 가스안전캠페인 활동을 시행해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박봉준 대륙제관 사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2015년 매출 3,0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지금도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가스안전관리 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신제품 개발과 철저한 품질환경 경영으로 국민의 안전확보와 편리한 연료 사용환경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확고한 기술 경영체제 구축에 힘쓰는 대륙제관은 모범적인 기업 운영을 통한 바람직한 기업인 상을 구현하기 위해 성실납세의무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사내혁신활동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호황기와 위기 시 임직원간 자발적인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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