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플랜트 기술 축적 

▲ 문옥환
환호기업 대표이사
[투데이에너지] 환경전문기업 (주)환호기업(대표 문옥환)은 2008년 5월 (주)환호전기라는 법인으로 출발해 올해 4월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15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환경플랜트 전문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문기술 습득과 직원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제철(당진) 등의 환경ㆍ에너지 관련 플랜트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환호기업은 최근 국제적인 신성장 사업인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로부터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전지발전시스템에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지적재산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융·복합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환호기업은 지난 6월27일 한국환경공단과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에서 생성된 바이오가스 및 매립가스의 활용도를 다각화 할 수 있는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및 그의 제어방법’이라는 이 기술은 환경공단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가스기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연구사업의 결과물로 지난 1월 특허 등록됐다.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고농도의 메탄가스를 만든 후 메탄을 수소로 변환해 연료전지에 공급함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전용실시권을 확보한 환호기업은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얻게 돼 타 기업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추가적인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환호기업이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환경ㆍ에너지 플랜트분야에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고 고급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환경공단으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문옥환 환호기업 대표는 “바이오가스 연료전지발전시스템 관련 국산화 기술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호기업은 올해 6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확인서를 취득했다.

문 대표는 “환경전문기업으로서 녹색성장사업에 기술력과 연구력을 집중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해외사업을 위해 성실하게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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