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원규 기자] 자원개발기업인 삼탄이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삼탄은 유연탄 등의 수출을 통해 전년대비 1% 증가한 5억8,301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삼탄은 연산 3,000만톤, 누적 생산량 2억톤의 능력을 갖춘 KIDECO의 유연탄을 한국, 일본, 대만, 인도, 스페인 등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각국의 유수한 발전사들에 직접 공급(연간 5억5,000만달러)하고 있으며 각종 생산관련 설비 및 기자재를 인도네시아 사업장에 공급함으로써 설비를 수출(연간 2,200만달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7,446억600만원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달하게 됐다.

삼탄의 관계자는 “향후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기존 거래선의 물량증대와 유럽 및 중남미 지역의 새로운 고객사 발굴을 통해 대외 수출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탄은 1982년 국내기업 최초로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KIDECO를 설립,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파시르지역에 노천광산(Open-Pit)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KIDECO는 유연탄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 7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수마트라섬에서는 3만7,000ha 규모의 CPO(Crude Palm Oil, Bio-Diesel 원료)를 생산, 인도네시아 석유공사(PERTAMINA)와 LPG 정제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CIREBON 지역에 600MW 규모의 민간 화력발전소 건설과 연료탄 공급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몽골지역에서 대대적인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66만7,000ha에 달하는 14개의 탐사권 보유) 호주 지역의 자원개발을 위해 상장회사인 Bandana Energy에 지분투자를 하고 현재 자원탐사와 석탄광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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