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소용 디에이치테크(주) 대표(중)가 수처리설비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냉각탑 및 수처리설비·토양정화·섬유사여과기 등 수처리설비 전문기업인 디에이치테크(주)(대표 황소용)는 1993년 대화플랜트로 설립된 이후 법인전환을 거치며 20년간 냉각탑과 수처리설비 등 친환경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우수한 설비를 공급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해 왔다.

황소용 대표는 “백연경감 및 비산수 회수용 냉각탑 및 친환경 압입송풍식 냉각탑을 정부지원사업으로 개발·완료했다”라며 “이러한 꾸준한 사업과정에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문화정착으로 무재해 10배수를 달성했으며 부산광역시 안전문화 대상을 수상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에이치테크는 친환경 녹색성장의 레일 위를 달리는 수처리 전문 중소기업이다. 산업 현장 냉각탑 제조를 시작으로 냉각수 처리, 정수장치, 미생물 처리장치 등 수처리 시설의 모든 제품을 개발, 공급한다.

황소용 대표는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만큼 물을 절약하고 재활용해 물을 자원으로 재순환시켜 나가는 물 산업의 미래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디에이치테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디에이치테크의 주력 제품은 냉각탑과 수처리 설비다.

20여년의 기술 노하우가 녹아 있는 냉각탑은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면서 백연(유증기)까지 재활용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백연 제어에 비산수를 최소화하는 특수 냉각탑은 철강업계의 대표 냉각탑으로 자리잡았다.

수처리 설비는 여과·정수장치에서 용수 재처리, 슬러지 수집 분리와 미생물 처리, 약품 투입기까지 모든 부품을 자체 제작해 현장 맞춤시스템 형태로 제공한다. 이 중 오니처리설비 및 마그네슘판재 공장 폐수처리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신기술 접목 특수 공정 수처리설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미래 신성장 제품으로 하이브리드 에코 조수기 유닛시스템을 출시했다. 히트펌프를 이용한 해수 증발 및 증기압축 방식과 역삼투압을 이용, 해수분리 방식을 결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수를 담수로 만들 수 있는 첨단 장비다.

황 대표는 “기존 컨테이너 박스 크기에 맞춰 개발해 이동 장착이 편리해 간이용 담수 공급 장치로 오지에서 사용하기에 알맞다”라며 “이같은 경쟁력과 성장세는 과감한 R&D 투자에서 나온 것”이라며 “오는 2015년에는 매출 500억원을 돌파해 수처리 전문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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