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러시아 에너지부가 “2030년 러시아의 석탄 수출량은 연간 약 3억6,000만 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수출량은 2023년 러시아 석탄 수출량 2억1,250만톤 대비 170%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관련 러시아 전문가는 “석탄 수출량 증가를 위해서는 철도 수용 능력 확장이 선행돼야 한다"며 "러시아 항만의 수용 능력은 현재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올해 석탄 생산량은 4억3,870만톤이며 수출량은 2억2,000만톤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IEA는 지난해말 발간한 연례 석탄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중국은 올해 들어 리튬배터리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전국 리튬배터리 총생산량은 117GWh를 넘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배터리 관련 1-2월 에너지 저장 리튬배터리 생산량은 17GWh를 초과했으며 신에너지 자동차용 동력 리튬배터리 적재량은 약 50GWh였다. 지난 2월 전국 리튬배터리 수출 총액은 619억4,000위안에 달한다.1차 재료와 관련해 양극재 생산량은 27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음극재 생산량은 2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최근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올해 러시아 내 석유·가스 장비의 점유율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70%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러시아 석유·가스 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지원액은 약 600억 루블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정부는 “2035년까지 러시아산 석유·가스 장비 점유율 90% 달성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한편 2022년부터 보잉, 에어버스 등 여러 서방 기업들은 공개적으로 러시아 티타늄 구입을 거부했으나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은 2022년부터 2년간 러시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일본 국영 원자력연구기관 JAEA(일본원자력기구)가 차세대 원자로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현장 실증할 계획을 발표했다.하이드로젠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일간지 닛케이는 JAEA가 지난주 신종 고온가스냉각로(HTGR)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이르면 오는 2028년부터 발전소 폐열을 이용한 수소 생산 현장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HTGR은 JAEA가 개발한 원자로의 일종으로 제어봉 또는 가스 냉각 시스템에 오작동이 발생해도 노심이 녹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870℃의 온도에서 많은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전기·자동화 글로벌 기업 ABB가 동남아시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 최첨단 배전 솔루션을 공급해 인도네시아 5만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치라타 호수에 위치한 250만㎡ 규모 신규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로 최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덧붙였다.해당 발전소는 기존 수력 발전소에 건설되는 부유식 태양광 설비 중 하나이며 치라타 발전소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그룹 마스다르와의 협력으로 진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는 GS E&R이 경북 영덕군 일원에 건설 중인 영덕 제1풍력발전단지(YD1)에 77MW 규모의 풍력터빈을 납품하기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퍼빈 파텔 베스타스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우리의 검증된 솔루션을 신뢰해준 GS E&R에 감사드리며 YD1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풍력에너지 솔루션과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탈탄소화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2025년 1분기부터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브라질LPG협회는 2025년에 LPG 사용 제한이 폐지되면 LPG 수요가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브라질 국립 석유·천연가스·바이오 연료 공사(ANP)는 아마존 지역의 디젤 발전기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LPG 발전기 보급을 촉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가정용과 산업용, 의료 목적에 한정돼 있는 LPG 사용 제한을 2025년까지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브라질LPG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의 연간 LPG 수요는 750만톤 규모로 이 중 25%가 산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브라질 가구의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정유사인 ENOC의 자회사 에미리트 가스가 UAE 최초 선박용 LPG 복합소재 실린더(콤포지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선박용 LPG 실린더는 물과 염분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 소재로 제작했으며 75밀리바(mbar)의 압력릴리프밸브(PRV)는 물론 고무 원재료와 강화 섬유를 결합한 다이어프램을 사용해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실린더 용량은 2kg~11kg까지 있으며 가볍고 휴대가 간편해 보트나 소형 선박에 사용하기 적합하다.사이프 후마이드 알 팔라시 ENOC 대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인도 도로교통부(MoRTH)는 LPG 개조차 검사 연한을 최대 6년으로 연장하는 중앙 자동차 규정 개정안을 이달 입법 예고했다.도로교통부는 LPG 개조차 검사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늘려 LPG차 규정을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유효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검사비 절감과 운전자들의 편의성도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인도 정부는 노후차 운행을 제한하고 친환경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LPG차와 같은 친환경 대체연료차에 환경세(Green Tax)를 제외하는 등 LPG차 보급 정책을 펼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이집트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인상되자 각 주지사들이 대중교통을 비롯해 택시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수도 카이로에서는 일반 버스를 타려면 1파운드가 추가되는 가운데 요금은 일반 버스의 경우 7이집트파운드, 에어컨 버스의 경우 13이집트파운드로 책정됐다. 미니버스의 경우 보통 거리는 9이집트파운드, 30킬로미터를 초과하는 거리는 10이집트파운드로 요금이 인상됐다.주마다 다른 마이크로버스의 요금 조정은 대부분의 노선에 대해 50피아스트르에서 1파운드까지 인상됐으며 한 주 내에서 더 먼 거리의 경우 약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EU는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UN 기후기금에서 세계 석유 기업들이 자금 조달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확보에 얼마나 기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가운데 올해 말 예정된 '기후변화 제29회 당사국 총회(COP29)'는 일종의 협상 타결 시한으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될 예정인 COP29는 기후재정 목표에 공적자금 지원만 포함할 것인지 민간부문과 국제기구로부터 자금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독일 에너지기업 유니퍼가 영국 북동부에서 수소허브프로젝트를 추진한다.H2뷰에 따르면 킬링홈 현장에 위치한 험버 H2ub 프로젝트는 120MW의 그린수소 생산을 통합할 예정이며 유니퍼는 2030년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1GW 이상 전해조 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유니퍼는 2029년부터 그린수소를 공급해 스코프1(Scope1) 운영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립스 66 리미티드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던컨 해먼드 필립스 66 리미티드의 험버 탈탄소화 프로젝트 매니저는 “정유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중국이 수소산업을 정부 과제로 꼽으면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업무 보고에서 수소 산업을 포함한 첨단 분야 개발을 강화하는 것이 올해 국가 기본 산업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일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의원들은 차량 배기가스에 대한 궁극적 해결책으로 여겨지는 이 부문 기술에 대한 제안도 내놓았다.중국은 2022년 발표된 수소개발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5만대의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도로에 배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톈진의 전인대 대리인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인도네시아 가정에서는 LPG를 주요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가정으로 공급되는 LPG의 75%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는 6,700만톤의 LPG를 수입해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가정용 연료 중 LPG가 86.27%를 차지했다. 도시가스 비중은 0.86%에 불과했다. 인도네시아는 천연가스 등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천연자원 부국임에도 천연가스를 LPG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천연가스를 LPG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천연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중국 국가광산안전감찰국이 최근 ‘형석' 광산 안전 생산 전문 점검 실시와 관련한 공고문을 발표했다. '형석'은 칼슘과 불소로 이뤄진 광물로 불소화학공업의 주요 공급원이며 항공우주, 냉매, 의약, 농약, 전자, 기계,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중국 당국은 공고문에 “허베이, 네이멍구, 저장 등 지역의 형석 광산기업이 안전생산 방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퇴출, 통합, 개조 등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1월 말 장시성 응급관리청과 국가광산안전감찰국 장시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오만 석유개발공사(PDO)가 석유 채굴 지역 내에 위치한 세 곳의 공항에 태양광 발전에 관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오만은 파후드, 마르물, 까른 알람 공항에 지상형 계통 연계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건설이 발표된 세 곳의 공항에 현지 중소기업 Green Universe Enterprise(GUE)가 태양광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연간 1,227MWh 전력을 생산하고 786톤의 탄소를 저감하는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의 여파로 그린수소 생산 기업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20년 하반기 일본 기업이 출자를 결정할 만큼 수전해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미국 시장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H2뷰에 따르면 노르웨이 기업 하이드로젠프로는 미국 텍사스에 500MW 전해조 공장에 대한 계획을 보류했다.앞서 지난해 3월 수소 제조능력을 2배 이상 늘리기 위해 5,00만달러의 예상 투자 비용으로 공장을 계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하지만 현재 하이드로젠프로는 현지 공급망 평가에 따라 계획을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이르면 다음달 호주에서 백색수소(White Hydrogen) 시추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호주에 약 130만톤 규모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하이드로젠 인사이트에 따르면 호주 신생기업 골드 하이드로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요크반도 현장에서 초기 시추를 통해 다량의 수소를 발견한 후 남호주에서 이에 대한 첫 번째 유정 테스트를 시작했다.골드 하이드로젠은 지난해 시추한 2개의 유정에서 수소와 헬륨을 추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분석 후 가스샘플을 얻을 예정이다.아울러 수소·헬륨 저장소의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최근 러시아 정부는 OPEC+ 협정 틀 안에서 석유와 석유 제품의 자발적인 생산 및 수출 감소를 2024년 2분기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러시아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일일 47만1,000배럴의 석유 및 석유 제품 생산량을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4월에 발표한 하루 5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은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47만1,000배럴의 감산은 기존 감산에 추가되는 것이다.지난해 러시아는 석유 및 석유 제품 수출을 축소하는데 나섰으나 원유 생산에는 거의 영향을 미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인도 가스공급사 컨피던스 석유가 글로벌 초대형가스선 전문선사 BWLPG와 인도 LPG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컨피던스 석유는 향후 3년내 LPG 용기 충전소를 기존 68개소에서 100개소로 확장하며 자동차충전소 200개소를 추가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LPG공급사로서의 장점과 BWLPG의 국제 영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도 LPG 인프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WLPG는 지난해 11월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