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산업 지속성장, 미래혁신위원회로 ‘견인’
도시가스산업 지속성장, 미래혁신위원회로 ‘견인’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1.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가스協, 전문인력 초빙해 4개 전문위원회 구성
정체기 맞이한 업계 혁신·성장 방안 논의 및 추진
도시가스 공급량 추이.
도시가스 공급량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국내 도시가스산업은 1980년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 이래 40여년의 짧은 사업력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는 2,000만 고객을 확보하고 연간 235억㎥의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이제는 전 국민의 약 85%가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연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00년 중반부터는 지구온난화, 경기침체 및 타연료와의 경쟁확산 등 구조적인 한계로 고객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은 감소되는 등 성장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공급권역 확산과 지속적 배관망 구축으로 투자를 확대해 자산규모 및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으나 2013년 매출 22조5,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추세로 돌아서면서 단위당 공급량은 감소하고 도시가스사업의 효율성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도시가스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준비
도시가스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에서는 향후 5년내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지속가능성장 변곡점이 올 것으로 판단하고 산업발전과 지속성장 등 혁신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도시가스협회의 역량과 도시가스회사와의 협력·소통 강화를 통해 사업의 리스크를 극복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도시가스산업의 혁신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혁신위원회’는 도시가스산업의 위기타파와 대외협상력을 제고하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외부 전문가를 초빙했으며 2021년 4월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내외 활동을 개시한다.

위원회는 미래혁신위원장(한진현 前 산업부 차관)을 정점으로 총 4개 전문위원회인 △미래비전위원회 △미래경쟁력위원회 △미래시스템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위원회는 협회 내부위원회와의 협력체계를 갖춰 위원회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비전위원회는 김희집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게 되며 △에너지산업 미래비전 제시(에너지전환, 디지털 전환) △중장기 경영전략 제언 △에너지정책 제안 △신경영기법 활용 논의 등을 진행한다.

미래경쟁력위원회는 강희정 건국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게 되며 △신성장 동력 발굴(수소사업 등) △도시가스산업 경쟁력 제고(직도입 및 탄소중립 대응, 빅데이터 활용 등) △도시가스기반 분산전원 정책(분산전원 전략, RE연계 등) 등을 수행한다.

미래시스템위원회는 이광원 호서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게 되며 △안전규제의 합리화 △안전관리의 현대화·과학화(IOT를 이용한 스마트 관리 등) △자율 안전관리 방안 △선진 안전관리 방안(로봇기술 등) 등을 추진한다.

사회공헌위원회는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으며 △사회공헌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심의 △기금사업 추진실적 평가 △사업비 운영·결산·감사 △사회공헌사업의 전략적 추진(ESG경영 연계방안 등)을 진행한다.

4개 전문위원회의 참여인력은 국내 최고의 석학과 산·학·연 전문가, 에너지시스템과 안전, 법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성들이 참여한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도시가스산업계는 중장기적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라는 기존 행보와는 다른 차별화된 조직의 출범으로 혁신 성장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도시가스산업의 전통적 분야를 혁신해 가스 AMI, 스마트배관망 시스템, 빅데이터와 IoT를 활용한 고객서비스 등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앞장서는 한편 수소경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춘 천연가스 기반 수소공급과 연료전지의 확대 등 에너지전환에 대비한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에너지 업계 전반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