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 에너지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에너지전환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재 1차관과 차관급 본부장으로 구성된 산업부에 에너지정책을 전담하는 2차관직을 신설하고 에너지전환, 계통혁신, 산업혁신, 제도혁신 등 4대 전략 추진을 위한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산업부의 조직 개편은 탄소중립, 그린뉴딜 등을 실현할 세부적인 정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에너지차관 산하에 △에너지혁신정책관 △자원산업정책관 △원전산업정책관 △신재생에너지정책단 등 기존 4개국에 신재생 확대에 따른 전력망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전력혁신정책관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정책관 등 2개국이 신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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