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주)빈센(대표 이칠환)이 0.5MW급 수소전기시스템 개발·실증화를 시작으로 대형선박에 사용되는 7.5MW급 추진시스템 완성에 나선다.

빈센은 DSC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SJ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한 9개의 투자사로부터 1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빈센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탱커 선사인 나빅8(Navig8)의 제안으로 대형 탱커의 화석연료 추진시스템을 대체할 수소전지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0.5MW급 추진시스템의 개발·실증화를 시작으로 대형선박에 사용되는 7.5MW급 추진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유치된 투자금은 이 기술개발·실증화에 주로 사용될 에정이며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영암 대불산단 제2공장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소형선박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21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수소전기보트인 하이드로제니아를 선보여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유일의 수소배관 공급방식의 특화 실증시설인 울산 수소실증화센터에서 실증화 단계를 거쳐 국내 최초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0.5MW급 친환경추진시스템을 시작으로 대형선박에 들어가는 추진시스템의 개발 및 실증화가 안료된다면 친환경대형선박추진시스템(B2B)의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에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소형선박(B2C)에도 그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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