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우 2번째)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우 2번째)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에너지업계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야 하는 천연가스업계는 더욱 그렇다. 이에 천연가스업계는 안전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과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채희봉 사장의 적극적인 현장경영과 안전확보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4개 지사를 활용해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 E&S, 예스코, 경동도시가스 등 도시가스 사들은 중대재해 처벌법에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하거나 까다롭고 엄격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가스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맞아 어떠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지 알아봤다./편집자 주

■가스公, 안전 전담조직 신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올해 초 23일부터 안전기술부사장(상임이사) 공개 모집을 공고한 바있다. 가스공사는 안전관리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갖춘 인재를 발탁하고자 가스공사 최초로 지원 자격을 외부 인사로 한정해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에 가스공사가 안전기술부사장을 외부공모한 배경은 내년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시 키기 위해서다.

가스공사는 기존의 조직 운영 관행에서 탈피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안전분야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사업 역량을 한층더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안전기술부사장의 지휘하에 안전관 리본부, 생산본부, 공급본부를 두고 천연가스 제조,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안전강화를 꾀한다.

가스공사는 신규, 증설 또는 변경된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및 작업활동 등에 따른 위험요소를 인지해 원인을 분석하고 결과를 평가한후 위험의 경감 제거를 위한 권고사항과 추진계획을 제시해 조치하는 안전점검활동을 연중 수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험요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핵심요소들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지속 적으로 안전점검효율을 높이는 등 사고 및 재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공사에 서는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등 안전홍보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홍보효과 향상을 위해 본사및 지역 사업소별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시행하고 있으며 해빙기, 산불예방 등의 시기별 주제 및 안전대진단, 안전한국훈련 등 중앙부처 정책 홍보활동을 전개해 국민 참여를 유도를 통한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도 현장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채희봉 사장은 지난 10일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 건설공사 현장과 동내~경산 주배관 건설공사 현장에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1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주재한 에너지시설 유관기관 안전상황 특별점검 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채희봉 사장은 중대재 해처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고위험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이행 현황을 특별 점검했다.

이날 채 사장은 건설공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협력업체를 비롯한 모든 근로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작업하도록 당부했으며 중대재해 예방은 공사와 협력업체 직원이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 사장은 주배관 및 배관이설 건설현장 협력업체 근로자의 중대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에 방문해 안전교육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체험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체험형 안전 교육은 과거 주입식 집체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근로자가 VR을 통해 작업별 위험요 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교육으로 가스공사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구축해 인프라가 부족한 건설현장을 이동하면서 연간 3,500명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올 상반기 내에 당진생산기지 건설 현장에 연 6만명의 근로자를 교육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개설해 협력업체 근로자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채 사장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가스공사가 안전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2022년이 가스공사가 ‘안전관리분야 최고의 기업이 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특별 현장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자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며 사전에 고위험 작업장의 위험요소를 발굴하는 등사업 전반의 안전 역량을 한층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기술公, 14개 지사장 안전관리 책임자 임명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사장을 안전·보건·환경·품질 경영 총괄책임자로 하고 본사 안전품질처를 전사 안전·보건·환경·품질 경영 주관 부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4개 지사의 지사장을 안전·보건·환경·품질 관리 책임자로 임명해 현장의 안전품질점검, 보건환경관리 활동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법정 선임인 안전관리자와 부장, 파트장 등을 관리 감독자로 선임해 매년 자체 및 외부 위탁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 운영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종합 재해율 ‘0’에 도전하고 있다. 국제 기준의 ISO 9001/14001, ISO 45001 등의 인증 취득을 토대로 선진 안전. 보건. 환경, 품질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배관망을 매일 점검함으로써 굴착공사 등으로 인한 배관 손상 사고를 방지하고 생산기지와 공급관리소의 가스 설비에 대한 월간, 분기, 반기, 연간 예방점검과 수시 안전점검 등을 통해 설비 고장으로 인한 가스공급 중단 및 설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 E&S, 자회사 안전환경 한층 개선
국내 도시가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SK E&S 가 업계 안전관리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SK E&S(대표 유정준, 추형욱)는 산하도시가스 자회사 모두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45001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45001은 2018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 에서 제정, 공표한 국제 규격의 안전보건경영시스 템으로 사업장 내 안전보건정책 계획을 수립, 실행, 점검하며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안전보건활동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SK E&S는 도시가스 자회사의 안전보건 리스크를 분석하고 관련 정책 및 교육훈련, 비상시 대응, 협력회사 관리 방안 점검 등 주요 항목의 심사를 거쳐 산하 7개 도시가스사가 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SK E&S 산하 도시가스사는 2020년 11월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부산 도시가스(7월), 강원도시가스(9월), 전북에너지서비스(10월), 충청에너지서비스(10월), 영남에너지 서비스(구미)(10월), 전남도시가스(10월), 코원에너지서비스(12월)가 차례로 ISO45001 인증을 취득하면서 모두 국제 표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 SK E&S 산하 도시가스사의 ISO45001 인증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보건에 대한 기업의 법적, 사회적 책임을 보다 강하게 요구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전 도시가스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했다는 점에서 ESG경영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SK E&S 측은 “이번 ISO45001 인증 획득 외에도 안전·보건 관리업무에 IT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구성원의 안전·보건 수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향후에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도 추진해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을 더욱 강화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스코, 안전최적화 조직개편
예스코(대표 정창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과 함께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인재 선발에 중점을둔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안전부문을 ‘안전관리부문’과 ‘안전기술부문’으로 분리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2022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종전 4부문 24팀에서 5부문 25팀으로 변경됐으며 이에 따른 인사이동도 실시했다.

또한 예스코는 ‘안전의 날’ 행사, 전사 비상대응 종합 훈련, 안전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안전확 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예스코는 오랜 기간 현장 안전관리자의 불편사항으로 지목돼온 밸브 박스 속 무거운 커버및 협소 공간 밸브 개폐에 대한 다양한 개선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방지는 물론 산업재해 예방책까지 마련했다. 철강 재질로 구성돼 있어 박스와 분리하고 리프팅 하는데 최소 2명 이상의 성인 남자가 필요했다.

특히 사바리 볼트는 공구를 사용해야만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개폐가 어려워 긴급상황 대처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고 반복적인 개폐 시 근골격계 질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속뚜껑을 PE 재질로 교체해 밸브 박스 속 커버를 경량화하고 구조적 개선을 통해 사바리까지 없앰 으로써 1인이 신속하고 손쉽게 밸브를 오픈하는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외부 지상에서 밸브 차단이 가능한 멀티차단핸들 개발도 작지만 큰 성과다. 내부 공간이 협소한 밸브 박스나 1.5m 이상의 고심도 밸브 박스는 물 유입 시신속한 차단이 어렵고 낙상사고 위험도 존재한다. 다수의 핸들을 이어 붙여 깊은 곳 밸브까지 차단할 수 있는 멀티차단핸들을 이용하면 밸브 박스 안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도 직접 밸브를 개폐할 수 있다.

이는 효율적인 밸브 차단과 더불어 산소부족으로 인한 질식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산업재해예방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도시가스, 철저한 안전관리 ‘26년 무사고’ 달성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평가하는 2021년도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수준평가(QMA : Quantitative Management Assessment)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QMA 제도는 우리나라 가스안전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서 시스템과 시설분야의 288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도시가스 안전과 관련한 직·간접인 모든 영역에 걸친 평가를 통해 점수평가 및등급평가를 하고 있으며 이번 QMA평가에서 경동도 시가스는 역대 최고점수인 94.85점을 획득했다. 또한 QMA를 처음 시행한 2015년을 비롯해 2018년과 2021년, 3회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QMA 3회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한 회사는 경동도시가스가 유일하다.

아울러 경동도시가스는 안전관리종합평가를 포함해 13년 연속 최고등급의 영예를 안게 됐다. 경동도시 가스가 이러한 획기적 쾌거를 거둔 배경은 1982년 도시가스사업을 개시한 이래 Action Safety(실천하는 안전), Base Safety(기반이 튼튼한 안전), Check Safety(확인 또 확인하는 안전)의 확고한 안전방침과 ‘혼을 담은 안전, 업의 가치를 더하는 기술’이라는 경영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가스안전공사 QMA 평가팀은 ‘무결함의 공급시설을 확보해 사고 Zero 달성’,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창의적 기술역량으로 안전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안전관리 수준평가(QMA) 3회 연속 최고등급 달성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경동도시가스는 무결함의 공급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 안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가스사고 및 산업재해가 26년간 단 한 건도 없었다.

정압기는 지하형보다 안전성이 높은 지상형 정압기를 설계단계부터 적용해 100%가 지상형으로 설치돼 있으며 국내 조적식 정압기실의 경우는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지진에 취약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동 기술진들이 ‘정압기 구조물 내진성능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적 승인을 받고 공급권역 내 조적식 정압기실 14개소에 대해 2018년 보수보강 완료 및 본 평가 프로그램을 도시가스업계에 전파해 정압기실 내진성능 보수보강에 소요 되는 비용 절감과 보수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데 기여했다.

공급배관의 경우에는 도시가스 보급 초기에 매설된 고밀도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전 구간에 대해 피복결 함탐측과 샘플 굴착을 통해 피복열화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고 교량첨가배관은 안전성이 높은 하천 하월배관으로 99% 이설 완료했다.

밸브실은 기존의 박스형 밸브를 안전성이 높은 매몰형 밸브로 100% 교체 완료해 박스형 밸브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질식사고의 잠재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했으며 밸브와 TEST BOX에 사용되는 기존의 Cover는 무겁고 개폐시간이 오래 걸려 통행차량에 의한 작업자 추돌사고·요통·밸브 Cover 이탈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손쉽게 개폐할 수 있는 부양식 밸브 Cover를 개발해 전량 현장 적용해 사고요인을 대폭 감소시켰다.

사용시설 중압 입상관의 차량추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급권역 내 중압 입상관 모두 차량방호대를 2중 으로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와 같은 무결함의 시설관리는 안전경영의 확고한 의지로 이루어낸 결과로서 가스사고 및 산업재해 Zero화의 근간이 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시설관리와 제반 안전활동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기반의 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대표적 사례로서 ‘맞춤형 현장 모바일 시스템’과 ‘경동안전솔 루션시스템(KD-SaSS)’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현장 모바일 시스템’은 공사현장에서 이뤄 지는 96개의 공정을 정량적으로 관리할수 있으며 밸브, 테스트박스, 로케이팅박스 등 약 1만5,000개의 공급시설물을 연간·월별·일별 점검계획을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제공되며 담당자가 현장 출발전에 당일 점검계획을 조회하면 점검차량의 네비게이션과 연동돼 시설물 위치를 자동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EOCS(굴착공사 정보지원시스템)의 굴착공사 접수정보는 담당자의 모바일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당일 접수된 굴착공사 건에 대해서도 모바일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준공도면 조회, 업무협의, GIS상의 배관위치를 모바일 화면으로 제공하는등 굴착공사 사고예방에 활용하고 있으며 상황실의 SCADA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는 정압기의 원격감시 정보 및 압력 트렌드 분석 등을 모든 직원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Q-GIS 시스템, 고객VOC, 비상대응 영상시 스템과도 연동돼 제반 정보조회 및 데이터 저장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각종 시설점검 현장사진과 위험작 업은 현장에서 모바일을 통해 자동으로 결재 상정 후 저장된다.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각종 정보조회, 서류 검색, 내부결재 등의 업무를 현장에서 바로 수행하게돼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한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경동안전솔루션시스템(KD-SaSS)’은 공급시설 및사용시설의 배관건전성지수 진단과 문제해결 방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핵심 기능은 IoT/ICT 융합기술을 GIS 등의 기술과 연계해 현장 데이터 통합과 모니터링, 통계적 조회와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KD-SaSS는 우리나라 도시가스 안전관리 환경에 적합한 첨단의 맞춤형 Solution으로서 경동도시가스가 40년간 쌓아온 기술축적의 산물이다.

■대성에너지, 안전등급시스템 구축 완료
대성에너지(주)(대표 윤홍식)는 도시가스 공급시설물의 안전등급을 수치화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안전등급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안전등급시스템 프로젝트는 공급시설의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해 정량적 안전율 관리를 위한 평가로직을 개발하고 장기사용 시설에 대한 안전등급을 나눠 보수 및 교체작업의 우선순위 선정을 통한 안전관리 업무 고도화를 목표로 시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성에너지에서 관리하고 있는 2,900km에 달하는 배관망과 2만1,000여개의 공급시 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 PoF(Probability of Failure)과 시설에 문제 발생했을 때 피해영향(CoF, Consequence of Failure)에 대한 평가논리를 정립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축했다.

대성에너지의 안전등급시스템은 △도시가스 주요 공급시설물에 대한 시설물 위험등급 확인 및 관리 우선순위 확인 △시설물 교체/보수/조치 대상 및 이력 확인 △사고발생 시 피해크기 예측 및 피해범위 시설 파악 등의 활용방안을 시물레이션을 통해 확인했다.

안전등급시스템은 공급시설물의 안전등급을 단순히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평가 로직 업데 이트 및 평가인자 추가를 통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어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성에너지는 주기적으로 CNG충전소장 및 안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정적인 충전소 운영을 위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먼저 산업재해 발생 시 알아 둬야 할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산재보상의 적용 범위와 보상처리 절차에 대해서 안내하고 중대 재해 발생 시 보고의 중요성과 도급 시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된 산업안전보건법의 주요 조항을 소개했다.

아울러 충전설비 유지관리를 주제로 천연가스 차량의 특징, 충전시스템구성설비와 원리, 충전방식의 차이, 운영 시 중점 점검사항 등 충전소 안전관리를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정보를 교육한다. 여기에 수소의 특징, 수소충전소 분류, 수소충전소 개요, 수소전기차 제원, 수소 사고사례, 수소충전소 및 수소차 보급계획 등의 정보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끝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안전을 주제로 CNG충전소 사고유형, CNG차량 안전점검, 안전 관리 강화대책을 안내하고 주인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충전소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교육을 마쳤다.

김형태 고객마케팅본부장은 “현장안전을 최우선하는 회사 경영방침 아래 CNG충전소 직원 들의 직무역량을 향상시켜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편리한 CNG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수소경제 활성화, 탄소 중립 등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경영 이슈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충전인프라 구축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CNG충전소 직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CS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CNG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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