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주)바이오프랜즈(대표 조원준)는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청정연료 DME(Dimethyl ether)와 수소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온실가스인 CO₂를 화학적으로 변환해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제품(메탄올, r-DME, 수소 등)으로 연계하는 사업을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바이오프랜즈는 지난 2016년 11월 설립해 △2020년 보은 DME 제1공장 준공(5,000TPY), KOGAS 광주/창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수주 △2021년 기술혁신형 중소 기업(Inno-Biz),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증, KOGAS 평택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수주 △2022년 D-유니콘 유망기업 선정,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수소전문 기업 선정, 보은 DME 제2공장 착공(1만TPY) 등의 사업 활동을 통해 2021년 기준 매출액 89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2024년에 e-메탄올, eDME 공장을 착공하고 2026 년에 상업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생산규모가 3만톤 수준으로 국내에서 포집된 CO₂로 부터 생산되는 저탄소연료 생산 플랜트로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메탄올과 eDME는 기존의 내연기관 연료인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저탄소연료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필요한 연료로 보고 있으며 대형 수송기관인 철도나 선박용 연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간 브릿지 연료로 사용하고 특히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소형 선박의 엔진을 eDME엔진으로 전환해 사용하는데 유리할 것으로도 보고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연료 DME는 친환경화합물로써 냉매, 발포제, 스프레이 추진제등 에어로졸에 활용되고 있으며 경유차 연료인 경유를 대체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연료이자 수소를 제조하는 신에너지 원료다.

바이오프랜즈는 중형급 그레이수소(도시가스 SMR기술) 와 블루수소(CO₂포집 및 활용기술), 청록수소(플라즈마 수소 및 카본블랙 제조) 등 수소추출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연료전지 및 수소스테이션에 적용해 수소캐리어로써의 DME 활용 기술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프랜즈의 핵심소재인 DME 제조기술은 단순히 메탄올에서 DME를 탈수반응해서 제조하는 공정으로 구성될뿐만 아니라 CO₂를 이용해 화학공장의 기초원료 핵심소재인 메탄올과 DME를 제조하는 공정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오프랜즈의 대표제품으로는 수소개질기, 수소연료 전지, CO₂발생기가 있다. 수소개질기는 DME를 연료로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로 타 연료대비 높은 수율 및 간단한 공정, 낮은 반응 온도로 생산단가가 LNG보다 낮다.

수소연료전지는 천연가스 배관이 연결되지 않아 수소생산기지 건설이 어려운 농가지역에 DME 벌크로리로 이송해 DME 탱크에 저장 후 DME로부터 수소를 추출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공급하는 방식이며 난방비 절감 및 CO₂저 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CO₂발생기는 DME를 연료로 연소해 발생하는 CO₂를 탄소동화작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며 열 공급을 통해 겨울철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기존 온풍기와 달리 질소산화물(NOx)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원준 바이오프랜즈 대표는 “eFuel은 아직까지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이슈가 많지만 저탄소 연료시대와 탄소중립 사회로 가야 하는 기로에서 인류가 꼭 해결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초기에는 e-메탄올, eDME 연료로 친환경에너지 시장으로 접근하고 향후 e-가솔린, e-디젤 등의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원준 대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이 2050년까지 완전히 대체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내연기관에 사용되는 연료를 친환경차량 연료로 대체할 수 있는 efuel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상업화가 조기에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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