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2025년부터 연간 약 20만톤의 그린메탄올이 호주에서 생산된다. 

그린카콩그레스에 따르면 이베르드롤라 오스트레일리아와 수소 개발업체 ABEL Energy가 호주 태즈메이니아 북부 벨 베이에 그린수소 및 그린메탄올 생산 공장을 건설에 나선다. ‘Bell Bay Powerfuels’라고 하는 이 프로젝트는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11억유로의 투자가 필요하다.

‘Bell Bay Powerfuels’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호주에 설치될 가장 큰 전해조 장치 중 하나로 플랜트의 그린수소는 호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바이오제닉 탄소와 반응해 첫 번째 개발 단계에서 연간 약 20만톤, 두 번째 단계에서 30만톤의 그린메탄올을 생산할 계획이다. 첫 생산은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메탄올은 선박 연료전지용으로 수출이나 호주 내에서 사용될 계획이다. 지역 산업을 위해 메탄올로부터 재생 가능한 DME를 생산하는 작은 DME 공장이 현장 또는 다른 위치에 건설될 예정이다.

아베르드롤라는 8개국에서 60개의 그린수소 이니셔티브를 개발하고 있다. 아베르드롤라의 목표는 2025년까지 연간 3만5,000톤, 2030년까지 연간 35만톤 생산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베르드롤라는 스페인, 미국, 호주 등 여러 지역에서 2,400MW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베르드롤라는 호주 재생 에너지 회사인 Infigen Energy를 인수해 2020년부터 호주 에너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호주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향후 몇 년 동안 4,000MW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호주에 20억~30억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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