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그린수소산업을 위한 22억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 계획을 앞두고 있다.

22억달러의 지원은 향후 5년 동안 그린수소의 생산 비용을 1/5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 정부의 관계자는 “업계가 2030년까지 그린수소와 파생물인 그린암모니아에 약 966억5,826만달러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린암모니아는 재생에너지원을 사용하여 질소와 수소를 결합하여 만들어져 비료산업, 연료, 수소 수송의 편리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수소업계 관계자는 “5년간 전해조 제조에 약 5억4,370만달러, 3년간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에 약 16억 3,110만달러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인도는 생산량의 70%를 한국, 일본, 유럽연합 등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그린수소에 대한 전세계 수요가 현재 7,500만톤 미만에서 2030년까지 1억톤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인도 정부는 인도가 2030년까지 연간 500만 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15GW의 전해조 제조 용량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글로벌 용량의 10배로 추정된다.

한편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인도의 그레이수소 가격은 1년 전 kg당 1.57달러에서 kg당  2.42달러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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