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농축 용융염 원료 국내 생산시설개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농축 용융염 원료 국내 생산시설개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 이하 KNF)가 GS건설, 시보그社와 저농축 용융염 원료 국내 생산시설개발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 3사는 제4세대 원자력 에너지 시장의 불소기반 용융염핵연료 공급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시보그의 CMSR 파워바지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저농축 불소기반 용융염핵연료를 사용한다. KNF는 원자력 연료 생산 기술과 불소염활용 지식을 광범위하게 보유하고 있고 GS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엔지니어링과 건설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시보그는 현재 용융염 연료 특성에 관련된 연구 파트너십을 다수 보유했으며 상용화 시킬 수 있는 용융염 연료를 만들기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 왔다.

최익수 KNF 사장은 “원자력 연료 연구 분야의 최전선에서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제4세대 원자로용 용융염 연료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신 GS건설 CTO는 “용융염 원자로 개발이 유망해 보이고 제4세대 원자로의 핵연료는 GS건설에게 매우 흥미로운 사업 기회이며 우리의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와 매우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CEO는 “유망한 기업들과 CMSR을 위한 저농축 우라늄 용융염 연료를 확보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보그와 한국의 산업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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