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를 공개했다. 

세미콘 웨스트 2023에서 공개된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최초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인텔(Intel)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 참여한다. 양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공급업체들이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가치 사슬의 재생 에너지 및 저탄소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탈라이즈(Catalyze)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에너지 구매력을 결합해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배치를 가속화한다. 또한 자체 역량이 부족한 공급업체에게는 유틸리티 규모의 전력 구매 계약(PPA)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운영 모델 개발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약속한 공급업체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술 플랫폼을 통해 수천 개의 공급업체가 공급망 탈탄소화에서 신속하고 측정 가능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업체에 중점을 둔 특정 시장에서 시작해 향후 에너지 시장 및 고객사 관심에 따라 전 세계 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피터 허윅(Peter Herweck)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목표는 회사가 에너지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든 사람이 발전하고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는 것이다”라며 “우리의 사명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가 되는 것이고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은 주요 글로벌 산업의 기업들이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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