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3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등 항만 건설현장 8개소 근로자 300여명의 사기진작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한 수박과 생수, 혹서기 대비 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과 격려용품 전달 행사는 지속적인 폭염과 무더위로 사고에 취약해질 수 있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혹서기 안전관리 대책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아울러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열사병 3대 기본수칙(그늘, 물, 휴식),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령시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 부여,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 등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전파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가 일시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작업중지 요청제'를 홍보하며 폭염 시 근로자의 건강상 이유로 작업중지 요청이 가능함을 강조하고, 특히 온열질환 민감군과 고강도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는 작업 전·후로 건강상태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IPA는 3일부터 11일을 폭염 대비 건설현장 안전지도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별 온열 질환 예방수칙 준수 및 이행 실태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 작업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옥외 작업활동이 많은 건설현장에서는 온열질환 등으로 사고의 가능성이 높다”며 “여름철에 근로자들이 사고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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