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올해 상반기 러시아 천연가스 생산량이 330bcm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6월 LNG 생산량은 44.8bcm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고 전했다. 

5월 생산량이 11.4% 감소한 반면 6월은 4.5%로 감소세가 둔화된 것이다. 

가즈프롬은 올해 상반기 204.7bcm의 천연가스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6월은 24.9bcm 생산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했다. 

노바텍의 경우 올해 상반기 39.87bcm의 천연가스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며 6월은 5.9bcm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로스네프트는 올해 상반기 38.87bcm의 천연가스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으며 6월은 6.2bcm 생산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한편 가즈프롬과 루스가즈도브이차 합작기업 루브힘알리얀스(RusKhimAliance)는 독일 린데그룹이 지난해 6월 러시아 사업 철수해 우스트-루가에 들어설 대형 발틱 LNG 플랜트와 가스화학 플랜트 가동 시점을 2024년말에서 2026년말로 2년 연기했다. 

루스힘알리얀스는 린데그룹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고 가즈프롬은 중국 공급업체를 물색 중이다. 

대형 발틱 LNG플랜트는 3개 트레인에서 연간 총 1,950만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2024년말 제1트레인 가동, 2025년말 제 2트레인, 2026년말 제3트레인 가동 계획이었다. 

또한 연간 18bcm 가스를 노드스트림 해저가스관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노드스트림 파괴로 PNG 수출이 어려워져서 추가로 제4트레인을 건설해 LNG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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