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과 장쑤성의 올 상반기 경제 총량이 처음으로 6조위안(약 1,098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신에너지 분야 성장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광둥성과 장쑤성의 경제 총량은 각각 6조2,909억8,000만 위안, 6조65억3,000만위안으로 ‘6조위안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장쑤성 공업 생산 측면에서 첨단 기술 산업과 전략적 신흥산업 부가가치가 전체 규모 이상(연간 매출액 2,000만위안 이상) 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6%, 41.1%에 달했다. 

이 중 신에너지차 완성차 제조, 태양광 설비 및 부품,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5%, 36.9%, 2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4월 글로벌 태양광 부품 대기업인 커네디언 솔라(CSIQ)의 장쑤 쑤첸 공장 1기 TOPCon 배터리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바샤오위(巴小宇) 스테이트 그리드 쑤첸전력공급회사 마케팅부 주임은 올 상반기 태양광 설비 및부품 제조의 전기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94.39% 급증했다면서 태양광 산업은 올해 쑤첸시에서 최초로 생산량 1조위안을 넘는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광둥성 공업정보화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둥성의 공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어 3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공업 기술 개조 투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올 상반기 창장삼각주 (長江三角洲)와 주장삼각주(珠江 三角洲) 지역의 전기승용차, 리튬 이온 배터리, 태양전지 등 제품 수출이 61.6% 늘어 전체 수출 1.8% 포인트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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