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의 시작을 앞두고 예상되는 Y2K문제해결에 전력해 온 도시가스사들이 최근 Y2K문제해결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일 극동도시가스가 ‘Y2K문제해결 자체선언' 한 것을 비롯, 경동도시가스가 7일에 비정보시스템분야의 인증획득을 발표했고 대한도시가스가 9일 새벽 Y2K비상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도시가스사별로 Y2K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서울도시가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14일 임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CADA 시스템 모의시험을 실시, Y2K관련 원방감시제어시스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31일 야간상황 근무자를 두배로 증원해 비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가스사의 Y2K문제해결 노력과 관련해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32개 도시가스사 모두 Y2K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한국전력과 한국통신만 이상 없으면 도시가스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정보관리처의 한 관계자도 “공급과 관련해서 모니터링 등 원격지 체크가 필요한 원방감시스템에 대해 점검한 결과 공급에 따른 기술적 문제는 없고 다만 지방 10개사가 서류상 미비된 점이 있어 시정을 권고했다" 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본부의 도시가스사에 대한 점검활동을 증대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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