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좌 3번째)과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좌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좌 3번째)과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좌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정부의 친환경 분산에너지정책에 부응하고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남동발전은 20일 인천광역시 중구 본청에서 중구청(청장 김정헌)과 ‘인천광역시 중구 친환경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 중구는 최근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타 지자체보다 에너지 수요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중구청은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계획 시범사업에 선정, 현재 중장기 지역 에너지정책 목표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남동발전은 지자체와 협업해 탄소중립정책 기반의 에너지 보급 확대와 더불어 인천시 중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상생지원사업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처럼 지자체가 주도하고 에너지공기업이 협업하는 지역 에너지정책구축사업은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분산에너지정책에 부응하는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은 “앞으로의 중장기 에너지수급계획은 공급안정성과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이 중요한 만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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