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겨울철 대비 지역난방 공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열을 공급받는 취약계층 세대도 이번 겨울철(4개월간) 사용한 요금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2일 가스·열 요금에 대한 지원 사항이 포함된 ‘겨울철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LH 수서 1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지역난방 공급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 지역난방공사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현장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난방공사는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하여 올해 겨울철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 △지역난방 요금 절약 비법(노하우) △겨울철 난방비 지원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효율 개선 지원단’을 통해 난방비 절약 도움말(팁), 배관 긴급 점검, 현장 상담(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난방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음도 설명했다. 

간담회에 이어 강 차관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 아파트 기계실을 방문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순환 펌프, 보일러 열교환기 등 난방설비 운영 현황에 대해 점검했고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난방공사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대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줄 것”을 당부하면서 “2일 발표된 난방비 지원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온 국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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